베트남 대한민국 입국 금지? 무비자 입국 중단
박항서로 맺어진 베트남은 한국을 좋아했었는데요.
나트랑, 다낭 등에 한국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객의 4분의 1이 한국이죠.
하지만 최근 한국인 격리자가 호텔을 요구했다는 가짜뉴스도 퍼져서
베트남 내에서 한국 혐오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2월 28일 베트남이 대한민국 무비자 입국을 중단시켰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입국금지 나라가 된 것인데요.
지난 24일 베트남 대한민국 관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한 비엣젯 항공편의
한국인 20명을 포함한 탑승객 전원을 베트남 시내 폐 병원에 일시 격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사전 예고는 물론 한국 측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았었습니다.
격리 장소는 한국 외교부의 항의에 다낭시가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고
호텔을 찾았지만 결국 숙박 거부를 당했었는데요.
또한 한국인은 병원 측이 일부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빵쪼가리를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베트남 입장에서는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제공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한국 영사관과 한인회가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폐건물의 폐가 아니라 호흡기 폐의 폐를 뜻하는 폐병원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4성급 호텔을 요구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게 되었죠.
아무튼 격리된 20명중 18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현지 교민인 나머지 2명은 14일간의 격리과정을 거쳐 베트남에 남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대구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낭에 강제로 격리됐거나 격리될 뻔했던 한국인이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위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주다낭 한국총영사관이 협상을 하였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는 한국 국민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28일 베트남 정부가
29일 0시 1분부터 한국민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 허용을
임시로 중단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처는 코로나19가 급증한 대구, 경북 거주자와
최근 14일 이내에 이곳을 방문한 한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것에서 한층 강화된 것인데요.
또 베트남이 한국민에게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수도는 하노이로 호찌민 도시가 최대도시입니다.
1976년 통일되었는데요.
베트남어를 사용하며 엄밀히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사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입국할 때는 비자가 필요했습니다.
한국인의 입국은 푸꾸옥 지역 한정 30일 및
30일 내 베트남 재입국 시 비자 필요가 필요했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1992년 베트남과 수교하였습니다.
베트남이 한국인이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는 기간
15일에 대한 30일 경과과정 폐지안이 베트남 국회통과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2020년 7월 1일부로 15일 이내에 베트남을 방문해도
출국한 다음날에 다시 15일 무비자를 받을 수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한국발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는 등
입국 제한 조처를 강화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민에 대한 비자발급도 대폭 제한될 것을 보입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는 이미 지난 25일 대구, 경북 출신
한국민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이 밖에도
한국민에 대한 다른 비자발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배우 최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베트남 현지에서의 피해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었죠.
베트남 내 혐한분위기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엔 한국인 타고 있으면 안타고
길거리에서 한국인 지나가면 욕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 한국인이 호치민에 약 14만 명이 살고 있고,
하노이에는 대략 4~5만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 정말 걱정되네요.
박항서 감독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였는데 확 바뀌었네요.
대한민국의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죠.
베트남 메트로 건설에 GS건설,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공사를 맡고 있습니다.
베트남 주요 이동수단은 오토바이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한자문화권과 유교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전쟁과 국제결혼 등을 통해 관계를 맺어오고 있었죠.
베트남 전쟁 때 생긴 한국과의 악감정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하긴하는데요.
앞으로 외교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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