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19 확진
양재동 확진자 문자 받으신 분 있으실거에요.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19 확진 소식은 국회로까지 퍼졌는데요.
접촉한 적이 있는 심재철 원내대표가 있어서 국회 본회의가 취소되었습니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택에서 확진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아
1시간 뒤 국가격리 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하윤수 교총회장의 확진에 앞서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하윤수 회장의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되었습니다.
하윤수 회장 부인의 지인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있었다고 하죠.
하윤수 회장 자택과 그가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교총회관과 식당은 이날까지 폐쇄되었구요.
교총 관계자는 하윤수 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가운데
아직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하윤수 총장은 부산교대 총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2016년 한국교총 36대 회장에 당선되었는데요.
계속해서 연임이 되고 있습니다.
동아대에서 법학박사를 했고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였죠.
지난 2013년부터 부산교대 총장을 맡았던 하윤수 총장입니다.
이밖에도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
국공립대교수연합회 공동대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장을 맡았었습니다.
하윤수 회장이 확진 판정 전 마지막으로 소화한 공식 일정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입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곽상도·전희경 의원 등이 참가했었다고 하네요.
미래통합당은 24일 오전에 예정된 의원총회를 취소했구요.
국회도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와 대정부질문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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