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 격상
감염학회 등 11개 학회는 계속해서 코로나19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심각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혀왔었습니다.
22일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이제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것인가 예상했는데요.
결국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심각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감볌병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라고 하죠.
위기경보단계는 4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심각 단계는 최고단계에 포함됩니다.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어지는 위기경보단계입니다.
코로나19 결국 심각단계가 되었네요.
1월 20일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죠.
당시 국내유입으로 주의단계를 내렸으나 1월 27일 확진자 4명이 나왔을때
경계단계로 수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60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빠른 진단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종교적 요인으로 인해 급격한 증가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602명이 되었습니다.
23일 오전에 비해 46명이 더 증가하였고 사망자도 1명이 더 발생한 것인데요.
오전에 환자 123명이 추가 발생하여 총 556명으로 집계되었으나
결구 23일 하루 169명이 추가된 것입니다.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한 대구에서 첫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오후에 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무튼 심각단계로 올라감으로써 달라지는 점이 무엇일까요?
보건복지부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됩니다.
현재 경계 단계에서는 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고,
복지부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각 단계가 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고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게 됩니다.
정부 통제에 있어 강제력이 생기기 때문에
특정 지역이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하면 봉쇄도 검토될 가능성도 있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우선 지도명령권을 발동해 의료인과 조사관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격리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만약 백신을 확보하면 대규모 예방접종 사업도 할 수 있습니다.
심각단계 그만큼 정말 말그대로 심각한거네요.
심각단계가 되면 기획재정부는 국가 감염병 대응 예산을 따로 편성하고
교육부는 학교의 휴업과 휴교를 검토하고,
국토교통부는 항공과 철도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2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발동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때 1번 뿐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방역 시스템이 본격 가동하게 됩니다.
국내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파란색)과 주의(노란색),
경계(오렌지색), 심각(레드) 등 4단계로 나뉩니다.
또 해외와 국내로 구분해 대응 단계를 높이고 있죠.
우선 해외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유행하기 시작하면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그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되면 주의로 격상합니다.
앞서말했듯이 1월 20일 우한폐렴 첫 국내 확진자가 나왔을 때도
이 기준을 적용해 위기경보가 주의로 높아졌습니다.
이후 국내로 들어온 신종 감염병이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전파됐을 때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합니다.
마지막 심각 단계는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전파되거나
전국적으로 확산할 때 내려집니다.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적이 없다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우한폐렴 무섭네요.
한편, 용인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수지구 사는 2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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