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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횡령사건

by 철이쓰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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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횡령사건

 

 

이상용 공금횡령 누명 사건으로 유명한데요.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해
KBS 모이자 노래하자 MBC 우정의 무대 등 47년째 변함없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MC 뽀빠이 이상용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합니다.

 

 

이날 이상용은 1980년 무렵부터 ‘어린이 보호회’를 설립하고
약 16년간 567명의 심장병 어린이의 목숨을 살린 일의 시작점이 되어준
인연 ‘도상국’을 찾아 나섰습니다.
1980년 당시 KBS 어린이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이상용에게 어느날 한 남자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는 바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도상국’의 담임선생님이었는데,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는 학생을 살리고자
어린이의 우상이었던 이상용을 찾아오게 된 것입니다.
당시 인기가 많은 스타 이상용이었지만,
데뷔 전 온갖 고생을 하다 겨우 빛을 보기 시작해
출연료 16만 원을 받기 시작, 600만 원짜리 전세를 겨우 얻어 살던 때였기 때문에
1800만 원이란 돈이 있을 리 만무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병약하게 자라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긴 이상용입니다.
도상국의 사연을 듣자마자 자신의 이야기인 듯한 마음이 들어
앞뒤 안 가리고 선뜻 수술을 시켜주겠노라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상용은 도상국 모자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살려만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어머니와 심장병으로 손·발톱이 새파랗게 변하고,
숨이 차 제대로 말도 못했던 도상국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수술 당시 도상국이 잘못될까 수술실 밖에서
그의 어머니와 마음을 졸이며 기도를 했던 날을 생생히 기억해내 MC들도 덩달아 긴장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상용은 도상국을 수술해준 이후 본격적으로 ‘어린이 보호회’라는 단체를 설립해,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고 후원금을 모으며
16년 동안 567명의 어린이의 심장병 수술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뜻깊은 일의 시초가 되어준 도상국과
그의 어머니와는 자주 만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고
1995년에는 심장병 수술 후 건강한 어른이 된 도상국의 결혼식 주례까지 봐주며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여기며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96년 이상용에게 ‘심장병 수술비 횡령‘ 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게 됐습니다.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이에 상처받은 이상용은 주변인들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상용은 미국으로 떠나게 됐고 당연히 도상국 가족과도 인연이 끊겼습니다.
이상용은 미국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면서도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도상국 가족은 한국에 돌아가면 꼭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2년의 미국 생활 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상황을 수습하고
다시 자리를 잡느라 도상국 가족과는 더욱 멀어졌다고 합니다.


이상용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으로 1994년생 현재 나이 76세입니다.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아내는 한살 연상인 윤혜정 씨입니다.
이상용은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이상용 공금횡령 누명 사건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누명을 쓴 사건입니다.
이상용은 바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씌게되어 이상용은 우정의 무대 하차를 하였고 많은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이상용은 이것 때문에 여전히 무혐의 불기소 증명원을 항상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아침마당, 사람이 좋다 등 많은 방송에서 언급하여
이상용의 억울한 이야기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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