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개학 연기

개학 등교 일주일 연기!!! 고3 5월 20일 등교

일주일전 5월 4일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를 발표하였었습니다.
5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3들이 먼저 등교하며
순차등교로 차례차례 학교 등교를 하게 되는데요.
우한 폐렴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걱정으로
등교선택권이 부여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이태원 클럽 코로나로 인해
우한 코로나 확진자 추세가 다시 증가하였고
학교 특성상 밀집지역이라 등교 연기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루어졌는데요.
5월 11일 교육부가 다시한번 개학 연기를 발표하였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방역 전문가들과
등교 연기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5월 4일 발표되었던 등교 개학 시기입니다.
우선단계 5월 13일 수요일 고3

1단계 5월 20일 수요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2단계 5월 27일 수요일 고1, 중2, 초3,4

3단계 6월 1일 월요일 중1, 초5,6

5월 11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일주일 재연기 발표했습니다.
일주일 연기되었기 때문에
고3 등교개학은 5월 20일입니다.

나머지 유치원, 초, 중, 고교 등교일정도 한주씩 연기되었습니다.

연기된 등교 개학 시기입니다.
5월 20일 수요일 고3
5월 27일 수요일 고2,중3,초1~2 유치원
6월 3일 수요일 고1, 중2, 초3~4
6월 8일 수요일 중1, 초5~6

서울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 정말 무섭네요.

등교 연기 발표가 있기 전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정부에 등교개학을 1주일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며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고3 학생들의 등교 연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학교 현장에 계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고 간격을 띄어 놓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또한 사범대를 다니어 교육 실습을 나온 대학생들도 있는데요.
개학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아예
학생들을 못보고 교생실습을 끝내고 돌아가는 학생도 많아졌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13일부터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2020/05/07 - [정보소식] - 등교선택권 뜻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번 등교 연기에 대해
최근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감염증의 파급도 광범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등교 개학을 대대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할 것도 같았는데요.
이태원 클럽 영향이 학생들에겐 적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조건 조심하는게 맞다는 입장이 많았어요.

등교개학을 연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자도 많았구요.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3 학사일정 변경 여부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이번 순차 등교 연기 소식에 엠바고 뜻도 화제인데요.

엠바고는 보도 시점 유예, 시한부 보도 중지로,
특정 시간까지 보도를 제한하는 요청을 의미합니다.

정보 제공자가 언론사에 제보하며 그 내용을
일정 시간 후 공개하도록 요청할 경우
언론사는 엠바고를 지켜 그때까지 보도를 미뤄야 합니다.

그런데 등교 연기 소식이 엠바고를 지켜야 할 일인지는 의구심이 들긴 하네요.

정은경 본부장은 영상회의 전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고3 등교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13일)로 예정돼 있어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등교 연기인데 일각에서는 9월 학기제에 대한 논의도 많습니다.